향기 나는 방

시마시에 있는 스페인마을에 가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입구 광장에는 돈키호테와 산쵸동상이 있네요.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먼저 쇼핑가를 통과합니다. 쇼핑가를 지나면 또다시 광장이 나오고 분수대와 스페인식 건물이 웅장하게 등장합니다. 또 다시 건물의 아치문을 통과 스페..

일본의 귤밭입니다. 상품이 되는 품질 좋은 것만 따고 나머지는 그냥 버립니다. 질이 좀 낮은 과실을 출하하면 고급품은 절대적으로 판매절하 되서 전체적인 수익이 감소합니다. 이것은 일본의 과수농업에서의 일반적인 운영방식이고, 어쩌면 이 과수원은 귤을 딸 인력이 없어서일지도 ..

이세신궁 앞의 상점가에 오미꾸시를 발견했습니다. "오미꾸시"는 "행운" 혹은 "행운의 부적"을 뜻합니다. 12간지 오미쿠시(행운의 부적)은 神路屋이라는 가게에서 판매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네요. 위의 푯말을 번역해보면, 이세신궁에는 오미쿠시가 없습니다. 왜일까? 그 이유는 참배하는 ..

봄이 다시 한 뼘 만큼 더 다가왔습니다. 우리 동네에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매화밭에는 군락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열매가 영그르면 우메보시나 매실주를 담그지요. 화사하게 핀 청순함이여! 마음이 괜히 울렁거립니다. 홍매화도 마치 동양화처럼 늘어져 자태를 뽐내는데 따사..

토바에 간 김에 옆에 있는 이세(伊勢)도 방문했습니다. 이세는 안동시 같은 도시입니다. 일본의 정신이라는 이세신궁이 있는 곳이죠. 이스즈가와 우체국입니다. 백오은행인데 제일은행, 제이은행.....백오은행, 백다섯번째 생긴 은행이라는 뜻이랍니다. 이발소입니다. 일본식 전통가옥에..

미에현 토바시에 다녀왔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이 일본 방문시에 아키에여사가 멜라니아여사를 데리고 쇼핑하러 미키모토본사에 데려간 것 때문에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는데요. 미키모토가 처음 진주양식을 성공한 곳이 토바 앞 바다입니다. 지금도 대단위로 진주양식이 이루어지고 ..

산속 오솔길을 따라 봄이 깃들고 있습니다. 밀감나무도 자기존재가치를 황금색 열매로 마음껏 드러내고 있습니다. 쑥과 나물들이 지천에 널려있네요. 따사로운 봄빛이 눈부시는 오후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봄날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져 있겠지요.

연말연시에 다녀왔던 오키나와 햐쿠나해변과 류큐왕국의 왕궁 수리성입니다. 수리성에서는 향토문화재 공연을 시리즈로 하는데 마침 그날은 사자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공항입니다． 일본공항의 TV는 거의 샤프나 파나소닉인데 오키나와공항에서 LG를 처음 봅니다． 이 곳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거꾸로 동경하는 면이 강한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류국왕국일 때는 중국 한국 일본 그리고 아세안과 무역으로 살아 혈통도 많이 섞..

주말에 동경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카와사키시도 볼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지하상가를 둘러봤습니다. 지하상가는 한국이나 비슷한데 디스플레이가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카와시키역입니다. 역에서 바로 지하상가로 내려갑니다. 이끼와 꽃으로 새를 장식했습니다. 지하광장입니다.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