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나하시 코쿠사이토오리(国際通り)입니다.
이 곳은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거리라서
이렇게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고,
연주하고 노래하고 몇 푼 받아서 또 여행하는 사람도 가끔 보입니다.
마키시공설시장입니다.
고기 파는 집이네요.
시장 안에 있는 "아지마아(あじまあ)"라는 허름한 서민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아지마아"는 오키나와말로 "교차로"라는 뜻입니다.
메뉴가 다양하게 나무판에 적어 걸어놓았습니다.
일본식당은 저런 나무메뉴판을 걸어놓은데가 많습니다.
간단한 뷔페식인데
야채와 튀김, 두부 등등...
데뷔지(돼지족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키나와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오키나와에 오면 꼭 찾아 먹습니다.
한국족발 보다는 부드럽고 간장냄새가 많이 베어있습니다.
데뷔지에 생맥주 한 잔이면 세상 부러울 게 없죠.
오늘은 점심이라 맥주는 생략... 좀 아쉽네요오~
그리고 무찜은 별미입니다.
그냥 다시물에 찐 것인데 다양한 맛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고향의 맛이라고 할까요.
단팥죽으로 디저트를 먹고 마무리합니다.
서민들의 식당이라 장식품도 소박합니다.
수평도 잘 안맞아서 사진찍기도 어렵네요. ㅎㅎ
이렇게 오키나와 출장 중에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