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야기

06년 이무 홍경 고차병

향기 나는 사람 2018. 3. 20. 22:15








이 차는 2006년 이무 마흑지역의 순료고수차로 제다했다고 합니다.

광동에서 입창하지 않고 자연창에서 보관했다는데요.

생각보다는 많이 익었습니다.























차기름이 자르르 한 게 유광금아가 많이 보입니다.

























이 차호는 모양이 특이해서 구입했는데 옥유호(玉乳壺)라고 합니다.

옥유호는 미술대사(美術大師) 여요신(呂堯臣)님이 처음 시작했다고 하는데

비교적 최근의 디자인입니다.

이 차호는 여요신작품 보다 둥근 것이 더 강조되어 있습니다.

정도(丁涛)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2002년 부터 활동했다고 합니다.

유명작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옥유호에 차를 우리면 유향(乳香)이 날까요?

























































장향이 특별하네요.

맑고 부드러운 목넘김에

후운도 부드럽게 따라옵니다.


















년도에 비해 많이 익은 것 같은데도

차기도 짱짱하고 탕이 맑고 깔금합니다.

이무차의 부드러운 단맛도 좋고

매자향도 뒤따라 여운을 줍니다.

















또하나의 특징이라면

마셔도 마셔도 질리지 않고

계속 음미할 수 있습니다.


















차엽도 이무차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지금 마셔도 고급진 맛이 나는데

세월이 더 흐르면 마음이 더 홀리겠는데요.

















'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0년 낙수동  (0) 2018.08.31
2018년 남북정상회담 기념병 200g  (0) 2018.08.05
본옥로(本玉露)  (0) 2018.03.06
1975년 노생전  (0) 2018.03.02
2006년 창태 남나  (0) 201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