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야기

2004년 이창호 극품

향기 나는 사람 2017. 12. 23. 22:07






다운솔님이 나눔을 주신 이창호 극품입니다.

이 차는 너무 잘 알려져 있어서 낯익지요.

2004년 모차로 2005년 긴압했다고 합니다.

창태차장이 잘 나가던 시절이라 좋은 원료로 정성들여 만들어서 가격도 꽤 하지요.





















병면도 유광금아로 빛나 보는 것 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좀 진득한 향이 납니다.












차엽도 황변이 되서 꽤 익었다라고 표시냅니다.

쭉쭉 잘 뻗은 것이 시원합니다.













13년 익은 차이라서 고삽미가 많이 가고

마시기 편안합니다.

진향과 밀향이 가볍게 혀를 스치고

회감이 은은하게 구강을 채우네요.

뒤로 갈 수록 바디감이 좋은 것이 이무차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특별히 향미가 뛰어나거나 특출나지는 않지만

무난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뜸금없지만 아마 세월이 흐르면

홍콩과 대만인들이 좋아는 차맛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